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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3월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공연을 갖는 소피아 솔리스트 체임버 오케스트라는 1962년 창단되어 표현력 넘치는 연주와 생동감 넘치는 앙상블로 각광 받아오고 있다.
불가리아 최고의 지휘자이자 오케스트라의 예술감독을 맡았던 바씰 카잔지에프 (Vassil Kazandjiev)에 의해 더욱 그 기반을 다진 후 1979년부터 에밀 타바코브 (Emil Tabakov-현재 소피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가 그의 뒤를 이었고 1987년부터 현재까지 플라멘 쥬로프 (Plamen djurov)가 상임지휘를 맡아 더욱 더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소피아 솔리스트 체임버 오케스트라는 불가리아에서 뿐만 아니라 독일, 프랑스, 스위스, 노르웨이, 호주, 스페인, 유고슬라비아, 폴란드, 체코 등 해외에서도 그 명성을 더해가고 있는데 그 일례로 프랑스와 독일에서 열리는 주요 페스티벌에서는 일등상을 수상한 바 있고 유고슬라비아의 "Zagreb"와 "Lyubliana", 스페인의 "San Sebastian"과 "Santander", 이태리의 "Cita di Castella", 파리의 "Festival-Estival", 벨기에의"Louvain", 노르웨이의 "Bergen Festival" 등 다수의 국제 페스티벌에서 완벽한 앙상블을 선보여 많은 찬사를 받기도 하였다.
또한 미국, 일본, 터어키, 러시아와 유럽 전역에 초청되어 가진 공연들을 대성공으로 장식하며 "정확성, 미묘한 음색이 풍부한 멜로디, 표현력이 넘치는 연주로 뭉쳐진 솔리스트들의 앙상블" 이라는 호평을 받기도 하였다. 바로크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섭렵하고 있는 소피아 솔리스트 체임버 오케스트라는 불가리아 작곡가들의 여러 곡들을 초연하기도 하였는데 초연된 많은 작품들은 정교한 곡 해석을 바탕으로 한 이들에 의해 그 빛을 더욱 발했으며 그로인해 소피아 솔리스트 체임버 오케스트라를 위해 여러 작품들이 헌정되기도 하였다. 음반작업 또한 꾸준히 해오고 있는데 200여곡이 넘는 풍부한 레퍼토리 중 다수의 곡들은 Balkanton, Harmonia Mundi, Columbia와 같은 Major Lavel 음반회사들의 의해 출반 되어지기도 하였다. 이번 내한공연은 특히 화성의 아버지라 일컬어지는 바흐의 작품으로만 레퍼토리가 이루어져 있으며, "G선상의 아리아, Toccata & Fugue, BWV 565"를 비롯해 바흐의 "솔로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부터 "4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까지 모두 4곡의 피아노 협주곡도 연주될 예정으로 있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노련한 연주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탁월한 앙상블을 선사하고 있는 최고의 솔리스트들의 결정체, 소피아 솔리스트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바흐의 선율을 타고 전하는 봄의 향기를 기대해 본다.